경제·금융

올스타전 MVP 정수근 폭행사건으로 입건

최근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MVP(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던 롯데구단의 간판스타인 정수근(27) 선수가 26일 새벽 시민에게 야구방망이를 집어던진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3시 5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모 음식점앞에서 이모(23.K대 3년.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씨에게 야구방망이를 집어 던져 왼쪽 엉덩이를 맞힌 혐의다. 정씨는 야식을 하기 위해 음식점으로 가던중 이씨와 권모(24.회사원.경북 구미시)씨 등이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어 말다툼끝에 멱살을 잡히자 근처 승용차 트렁크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 집어던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공인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싸움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시비를 걸어와 홧김에 이성을 잃고 야구방망이를 집어던졌다"면서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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