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韓부총리 "中企 구조조정 관련 세제 보완"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우리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이 새로운 분야로 쉽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구조조정 관련 제세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새얼문화재단 회원들을 상대로한 조찬강연에서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신용보증지원 및 정책자금 지원 등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근로능력이 있는 차상위계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학자금대출과 직업훈련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자활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북아 물류중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화물의 운송과 하역, 통관 등을일괄처리하는 물류전문기업 육성방안을 법제화할 것"이라며 "물류아웃소싱 기업에는세제지원을 함으로써 물류기업의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관련, "청라지구가 내년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레저단지로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되는 등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돼 2008년이면 국제 개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부총리는 "8.31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투기를 통한 불로소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과거와 달리 어떠한 흔들림도 없이 이번 부동산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하방위험요인이 여전히 존재하고있다"며 "정부는 이런 위험요인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해 나가면서 경기회복이본격화될 수 있는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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