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에이즈 환자 및 에이즈바이러스(HIV) 양성반응자를 보유하고 있는 남아공의 평균 수명이 현재의 63세에서 머지 않아 46세로 떨어질 것이라고 한 학자가 경고했다.
콰줄루나탈대학의 알란 화이트사이드 교수는 6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 에이즈 관련 회의에서 이같이 예측했다고 현지 통신 사파(SAPA)가 보도했다. 이 같은 예측은 남아공의 기혼여성 감염률이 29%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여성과 20~24세의 젊은 층의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