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15포인트나 상승하며 1,33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5,000원에 육박하는 기관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주 말보다 15.81포인트(1.20%) 오른 1,333.2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이틀간의 하락폭 만회는 물론 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1,324포인트) 기록을 10포인트 가까이 높인 것이다. 기관의 이날 순매수 규모는 10월21일의 5,413억원 이후 최대치다.
코스닥지수는 7.28포인트(1%) 상승한 733.42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이틀째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629조359억원, 코스닥시장은 73조41억원 등 총 702조400억원으로 11월11일 650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 만에 50조원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