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5년 부산에 피혁의류제조업체를 차려놓고 지난 98년5월까지 모두 149차례에 걸쳐 미국 교포회사로부터 피혁원단을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해 8,261만달러 당을 해외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홍콩에 있는 가공회사(페이퍼 컴퍼니)에 피혁원단을 수출한뒤 수출대금을 회수하지않는 수법으로 모두 217차례에 걸쳐 5,100만달러 상당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