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ㆍ일산ㆍ남양주 등 수도권 일대에서 1억5,000만~2억원의 자금으로 20평에서 30평형대의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 같은 자금으로 수도권 내 최고 인기주거지인 분당 신도시에서 19평형을 매입할 수 있다.
또 중동(평균 매매가 1억5,761만원), 평촌(1억9,279만원), 산본(1억4,017만원), 일산(1억5,335만원) 등 분당 신도시 이외의 4개 신도시에서는 2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같은 자금으로 김포(1억7,265만원), 남양주(1억5,638만원), 화성(1억6,522만원), 오산(1억5,205만원) 등 지역에서는 30평형대의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
서울 중심지역에서 거리가 있지만 양주(1억5,636만원), 양평(1억7,188만원), 이천(1억9,333만원) 등에서는 40평형대를 구입할 수 있고 양주 일부 지역에서는 50평형대의 아파트도 매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미만의 자금으로 서울지역에서 내집마련이 부담스럽다면 수도권으로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은 자금으로 수도권에서는 다양한 평형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