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장경문화축전 4D영상관 등 볼거리 풍성

9월27일 경남 합천군서 개막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오는 9월27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라키비움을 목표로 새롭게 탄생할 대장경천년관과 대장경아카이브로 연출될 스토리대장경, 360도 4D 영상을 구현할 입체영상관, 고려대장경역사관, 기록문화관, 세계문화유산관, 미래희망관 등을 마련해 45일간 국내외 관광객을 맞는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올해 축전은 지난 행사의 평가와 관람객들의 의견을 종합해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콘텐츠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주제관인 대장경천년관은 대장경의 모든 자료와 기록들을 디지털화해 검색·체험할 수 있도록 새롭고 볼거리가 풍부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스토리 대장경은 사전행사로 진행된 대장경아카이브로 연출되며 키오스크에 그림을 그리면 이미지가 화면에 전송되고 나무줄기 부분에 설치된 프린터에서 이미지가 프린팅되어 나오는 기능형 미디어작품을 체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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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영상관은 360도 써클 입체영상관으로 가로 5.4미터, 세로 50.24미터의 대형 실버스크린에 팔만대장경이 해인사로 옮겨진 이후 끊임없이 이어진 위기의 순간을 선조들이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4D영상의 웅장한 화면으로 보게 된다.

기록문화관에서는 대장경뿐만 아니라 인쇄문화와 관련된 고려와 조선의 판화, 목판, 인장전시, 조선인이 만든 최초의 조선교과서 등의 도서전시를 통해 우리민족의 인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가족 도장 판각체험, 경판 인경 체험, 장경판전 조립체험, 한지 뜨기 체험, 트릭아트 포토존, 3년 느린 우체통, 탈 만들기 체험, 도자기 체험 등 관객들의 참여를 통한 체험형 마당을 꾸릴 예정이다.

사전행사로는 그림엽서공모전, 대장경 애니메이션공모전 등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전기간 동안 입상작들이 전시ㆍ상영될 예정이다. 축전 직전 한가위에 즈음해 그간 전시돼 왔던 2011년 참여자들의 소원메시지를 태워 날리며 한민족의 송액영복(送厄迎福, 액을 물치고 복을 받아들인다)을 기원하는 '소원지 태우기'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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