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00평 펜트하우스가 3억

경남 함안 '광려천 벽산블루밍' 55평형 최상층 분양가 주변보다 평당 최고 250만원 싸

55평형 최상층 유니트

55평형 최상층 거실전경

100여평이나 되는 아파트 펜트하우스가 3억원도 안되는 가격에 분양돼 화제다. 벽산건설이 경남 함안에서 분양하는 ‘광려천 벽산블루밍’ 의 최상층 펜트하우스 2가구(55평형). 총 39가구인 55평형중 최상층에 펜트하우스로 꾸며질 2가구는 다락방이 35평가량 제공되고 여기에 발코니 확장 면적(약 13평)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100평대로 늘어난다. 그런데 분양가격은 3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 펜트하우스 2가구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용(1,800만원)을 제하면 2억9,670만원. 확장비용을 포함, 3억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이 정도 크기의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지방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분양가 거품논란이 일고 있다”며 “벽산건설은 이번 분양을 앞두고 당초 예정한 것보다 분양가를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실제 광려천 벽산블루밍의 분양가는 평당 457만~499만원(기준층 기준)으로 최근 주변 지역인 진해에서 분양한 아파트나 마산 시내 기존 아파트에 비해 평당 100만~250만원 정도 싼 편이다. 광려천 벽산블루밍은 ▦29평형 114가구 ▦34A평형 287가구 ▦34B평형 19가구 ▦39평형 151가구 ▦48평형 116가구 ▦55평형 39가구 등 총 726가구로 구성돼 있다. 최상층의 경우 평형별(29평형은 복층형 아님)로 21~35평씩 제공된다. 계약금은 5%이고 중도금(60%)은 전액 무이자 대출되며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플랫 슬라브 공법을 적용해 취향에 따라 거실을 넓히거나 방의 개수를 달리할 수도 있다. 마산시내 무학여고 맞은편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오는 23일 1, 2순위, 24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2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2008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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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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