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수 우리가 살린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소매금융사업 대폭 강화, 차별화 상품·서비스 등 개발<br>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

서울 시내 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매장이 몰려든 고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주부 고객들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문화센터에서 재즈댄스를 배우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올 하반기 3대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매출 신성장’, ‘역량 신성장’, ‘브랜드 가치 신성장’이 그것으로 오는 2010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이 최종 목표다. 특히 올해를 ‘신성장 경영 2단계의 해’로 정하고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장기 비전을 달성해나갈 방침이다. 매출 신성장 측면에서는 현재 46개점인 홈플러스 매장을 연말까지 50여개로 늘려 올해 약 6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출, 보험 등 소매금융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여행, 온라인교육, 국제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신규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테넌트(임대매장) 사업 부문의 비중을 늘려 패션ㆍ잡화, 식음료, 생활편의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역량 신성장면에서는 최고의 상품, 고객을 잘 이해하기, 최고의 인재 만들기 등 세가지 측면에 집중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식생활 습관, 가격민감도 등을 적극 고려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발굴과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브랜드가치 신성장 측면에서는 차별화 된 서비스와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할 방침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문화경영ㆍ나눔경영ㆍ환경경영을 3대 축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온 만큼, 하반기에도 41개 문화센터, 점포 평균 300~400여개 문화교육 프로그램, 연간 40만명의 수강고객을 통해 세계최대의 ‘평생교육문화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e파란 어린이 환경실천단’을 통한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아름다운 나눔바자 등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나눔경영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승한 사장은 이런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경영전략으로 ‘블루 스페이스 전략’을 제시했다. 이 사장의 블루스페이스 전략에는 블루오션, 블루랜드, 블루스카이 전략이 있다. 블루오션 전략은 싸우지 않고 이기거나 덜 싸우고 이기는 방법이고, 블루랜드 전략은 싸워서 이기는 것이며, 블루스카이 전략은 내부의 경쟁력 있는 자원과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블루 스페이스 전략 실행을 위해 토비즈(TOWBID)란 구체적인 실행목표를 세웠다. TOWBID는 ▦Technology for less ▦Operate for less ▦Work for less ▦Buy for less ▦Invest for less ▦Distribute for less 의 앞글자를 따 이 사장이 직접 만들어 낸 신경영전략으로 IT, 운영, 인력 등 6가지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해 장기적으로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을 거둔다는 개념이다. 이 사장은 “매년 경영비전을 차근차근 달성해나가면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수준 문화센터
홈플러스는 지난 99년부터 문화센터를 개설해 현재 전국 46개 홈플러스 점포 중 41개점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쇼핑과 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쇼핑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것.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점포 당 보통 300~400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영등포점의 경우에는 500여개의 강좌가 학기마다 개설되고 있으며, 전국 점포를 기준으로 학기마다 총 1만개 이상의 강좌가 개설되고 있다. 이는 명실공히 전국 최대 수준인 셈. 올해 등록 회원만 40만명, 강사는 2,000여명으로 규모와 운영면에서 명실공히 국내를 넘어서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실제 지난해 10월에는 문화센터 누적 회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다른 할인점보다 2배 이상 많은 가족 단위의 무료 강좌를 20~30가지씩 매 학기마다 개설, 가족 고객들이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개방적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주5일제 확산, 웰빙 붐, 맞벌이부부 증가 등 사회트렌드에 맞춰 관련 강좌를 크게 늘리는 등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8년간 축적된 노하우만큼 수준 높은 강좌를 자랑한다. 문화센터 담당자들은 전원 ‘평생교육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기별 정기워크숍, 점포간 업무 공유와 본사와의 밀착된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우수한 평생교육전문가로 양성되고 있다. 또한 모든 점포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각 분야별로 전문 강사진들을 관리해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