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손보사 암보험 시판 연기 불가피

◎재경원 “생보 성격 짙다” 상품 재설계 요구손해보험사들의 공동개발 상품인 암보험이 재정경제원의 제동으로 인해 상품 재설계와 시판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업계는 당초 재경원의 인가가 아무리 늦어져도 17일부터 암보험 상품의 업계 동시 판대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했으나 재경원이 상품 만기구조의 문제점 등을 들며 『손보사 암보험은 생·손보 공동영역상품이 아니라 생보 상품의 성격이 짙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생보업계에 교통상해보험시장을 잠식당한 후 암보험상품 판매로 만회를 노렸던 손보업계는 15년 만기와 나이만기(60, 70, 80세) 등으로 설정했던 만기구조를 단축하는 등 상품을 재설계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돼 암보험상품 시판의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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