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물산, 인터넷 자회사 60개사 설립

또 신규 인터넷사업의 대부분을 1·4분기중 착수하고, 이 사업들은 원칙적으로 삼성물산이 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는 별도회사로 분사시켜 운영키로 했다.삼성물산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이벤트홀에서 100여명의 기관투자가와 기업분석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터넷 중심의 경영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현명관(玄明官) 삼성물산 부회장은 『인터넷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 쇼핑몰(B2C)사업과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분야에 모든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 인터넷 사업분야에서 대대적인 공격경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玄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에만 B2C분야에 300억원, B2B분야에 400억원, 벤처투자사업에 3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인터넷사업에 1,000억원을 투입, 60개의 투자자회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자화폐 및 건강의료 사업 등 신규 인터넷 사업들은 가능한 한 1·4분기중 시작, 연내에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올해 인터넷 관련사업 매출 4,500억원을 포함해 34조6,000억원의 매출과 경상이익 2,80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특히 순이익 확보에 주력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난 1,960억원을 달성하고 부채비율은 144%로 낮출 계획이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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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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