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서도 보험가입”/재경원,규제완화 추진

앞으로 은행 창구에서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보험사에서도 은행예금을 할 수있는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재정경제원은 20일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금융부문별 칸막이식 금융상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금융권간 연계상품을 허용해 일반국민이 한 창구에서 여러 금융서비스(원스톱 서비스)를 받도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은행점포에서도 보험상품에 들 수 있게 하고 보험 영업소에서도 은행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기관들이 서로 연결, 고객들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제휴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재경원은 그러나 이는 금융기관의 점포비용을 줄이는 등 경비절감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지 금융권간 복합상품을 완전히 허용해 주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재경원은 또 금융기관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사의 콜운용에 대한 자율운용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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