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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그룹 사장단과의 확대 경영회의에서 “반도체 분야의 투자(46조원)뿐만 아니라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등 획기적인 투자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울 때 기업이 앞장서서 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고 계획보다 확대하는 것이 바로 대기업이 경제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며 투자확대를 주문하고, ‘디딤돌’과 ‘비상(飛上) 프로그램’ 등 청년일자리 확대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SK그룹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공장 증설 등에 46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중동·동남아·중남미 등 중점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