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폐타이어에서 친환경적으로 기름을 회수하고 공정에 투입되는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기술·설비를캐나다회사에1억3,000만달 러에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벤처단지에 입주한 에너지기업㈜ACE(에이스)는 캐나다 GTE사와 폐타이어 기름회수(TireSys) 기술과 설비를 1억3,000만 달러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스는 계약금으로 100만 달러,내년 초 월 50만톤 처리설비 1기를9,000만달러, 2010년하루100만톤 처리설비 6기를 1억2,000만 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GTE는 캐나다 에너지 전문회사로 에이스의 기술을 캐나다에서 독점 사용하게 된다.
에이스는 4년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폐타이어를 열분해해 원유를 친환경적으로회수하는기술과설비를개발,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국제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전영민 기술본부장은“폐타이어를 직접가열식으로열분해 할때 발생하는이산화탄소·질소 등 불연성 가스를 열처리용으로 재활용하고 가스 폭발사고도막을 수 있다“ 면서“처리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폐카본을 소각해 열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타이어를 처리하면 45%의 원유와 13%의 고철을 얻을수있으며 공장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
다.
매년 발생하는 폐타이어는 미국 3억개, 국내 2,500만개 등 전세계적으로 20억개에 이른다. 폐타이어는 썩지않으며 소각할 때 대량의 이산화탄소와 질소가 발생,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