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일공업 신 냉매 본격생산/올 60∼70억 신규매출 예상

정일공업(대표 엄기철)이 오존층 파괴 위험이 적은 신냉매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22일 회사관계자는 『올초 신냉매의 시험생산을 마치고 이달초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며 『현재는 신냉매를 담는 용기를 회수하는데 시간이 걸려 격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일공업은 올해 전체 매출액 7백억원중 10% 가량인 60­70억원정도가 신냉매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일공업측은 이번에 개발한 신냉매는 자동차 에어콘, 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기존 냉매와 달리 환경파괴 위험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일공업은 현재 자동차 에어콘용 제품을 생산해 자동차 수리업체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신냉매에 대한 객관적인 기술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매출처가 한정돼 있으나 완성차 업체와 가전업체들로부터 기술평가를 받는다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엔진부품 납품처인 현대자동차와 몇몇 가전제품 회사들에게 신냉매 기술평가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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