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문화필통] 디토 오케스트라, '댄스 위드 파파' 外


스피킹 인 텅스

● 클래식

디토 오케스트라, '댄스 위드 파파'



디토 오케스트라가 다가오는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댄스 위드 파파(Dance with PaPa!)'를 준비했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동물 영상, 그리고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의 또래 친구들의 깜짝 출연이 준비된다. 또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자, 현역 발레리나인 강수진의 명쾌한 해설로 클래식 음악의 재미와 이해를 더한다. 어린이날 아동 관객을 위해 관람연령을 48개월(5세)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 5일 오후 2시·6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만~5만원. 1577-5266.

● 국악

국립국악원 '빛나는 불협화음'



국립국악원은 오는 2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주말 저녁 7시, 야외공연장인 연희마당에서 퓨전국악과 실내악, 월드뮤직, 록, 재즈 등 대중과 쉽게 호흡할 수 있는 국악 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총 16개 팀, 100여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 홈페이지(www.gugak.go.kr)나 전화(02-580-3300)로 예매해야 관람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음반

블러 정규 8집 발매


브릿팝의 전설 '블러(Blur)'가 2003년 7집 '씽크 탱크(Think Tank)' 이후 12년 만에 정규 8집 앨범 '더 매직 윕(The Magic Whip)'을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을 통해 발매했다. 초기 작업을 홍콩에 머물며 한 덕택에 앨범 커버 디자인은 물론 개별 곡들에서도 아시아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밴드의 이름 '블러'와 앨범 타이틀인 'The Magic whip(마법의 채찍)'을 각각 '모호(模糊)'와 '마편(魔鞭)'으로 한자 표기해 꾸민 앨범 아트워크도 눈에 띈다.

● 연극

스피킹 인 텅스


결혼했지만 배우자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색다른 자극을 원하는 부부, 늘 자유로운 사랑을 원하며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돼 있는 여자, 사랑에 집착한 나머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남자… 표면적으로는 정상이지만, 그 안에는 결핍으로 가득 찬 등장인물들은 특정 사건으로 서로에게 연결돼 있다. 한 무대 위에 펼쳐지는 두 개의 상황, 같은 대사를 서로 다른 상황 속 배우가 함께 읊조리는 오버래핑,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하나둘 퍼즐이 맞춰지는 독특한 스토리 구조가 돋보인다. 7월 16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02-766-6506)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