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5일 쌍용차의 주가가 JF자산운용의 매도가 끝나는 오는 8월 중하순부터 본격 상승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용대인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세로 돌아서 JF자산운용이 매도를 멈춘 것으로 알았지만 회사측에 문의한 결과, 이는 펀드매니저가 휴가를 갔기 때문으로 주식 처분이 완료되는 시점은 8월 중하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JF자산운용의 주식 매도가 끝나고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2ㆍ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8월 중하순이 되면 악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F자산운용은 쌍용차에 대해 최고 1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가 투자회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주식을 처분해왔다. 업계에서는 현재 지분율이 3.1%(370만주)선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