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비용구조 개선 위해 사교육비 부담 줄여야”

◎30대 그룹 기조실장회의,정부에 촉구키로재계는 고임금·고비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게 시급하다고 보고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키로 했다. 재계는 또 기업들이 경제회생에 앞장서기 위해 임금동결, 생산성향상 프로그램 개발 등 기업별로 특성에 맞는 다양한 경영혁신방안을 마련,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22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30대 그룹 기조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기조실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기조실장들은 특히 근로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때문이라며 기술대학 설립 등 각종 교육관련 규제완화를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조실장들은 또 이달말까지 일 더하기와 생산성 향상·신기술개발·임금동결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경영혁신운동과 병행해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전개하는 등 사업구조조정을 본격화해 경영체질을 강화해나가기로 하고 이달말까지 전경련에 각사별 경영혁신 방안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와함께 공기업민영화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은 입장을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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