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법무부장관 퇴진과 총체적인 국정개혁을 요구해온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움직임이 본격화됐다.경실련·참여연대·민주노총·국민승리21 등 113개 시민·사회·노동단체는 7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대강당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金장관 해임과 총체적인 국정개혁을 요구하는 연대투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에따라 이날부터 1주일을 「국민연대 행동주간」으로 선정, 매일 거리집회를 갖는 것은 물론 金법무 해임 국회결의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과 사회원로 시국선언 발표(9일 예정)등의 연대행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달중 국회에 법무부장관 해임건의 청원을 내기로 했다.
이와관련, 이들 단체는 이날 낮12시 서울 광화문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민없는 「국민의 정부」로부터 민심이 떠나가고 있다』며 『국민여론에 눈과 귀를 막고있는 대통령과 그 보좌진의 오만과 독선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라며 청와대 보좌진 전면교체를 요구했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