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 달라 감기약을 조금만 많이 먹더라도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과량 복용을 막기 위해 감기약을 먹인 시간과 용량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만 2세 미만의 영유아가 감기에 걸린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일반의약품으로 구입한 감기약은 복용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이가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발진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잘 확인하고 2종류 이상을 복용하는 경우, 같은 성분이 중복되는지 용기나 포장 등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항생제의 경우 처방 받은 용법과 용량을 잘 지켜서 먹이고 증상이 호전됐다고 하더라도 보호자 임의대로 복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