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상의 속옷 및 스타킹을 만들 수 있는 효성의 스판덱스 수요가 늘고 있다.
효성은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의 판매량이 판매 초기인 2009년 400톤 규모에서 올해 말 1,100톤으로 4년만에 약 2.8배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크레오라 컬러플러스는 나일론과 제직시 염색이 가능한 효성의 스판덱스 원사 제품이다. 다양한 컬러의 속옷, 스타킹 등에서 신축성을 주는 소재로 쓰이며 염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옷이 늘어났을 때 희끗희끗하게 보이는 기존 스판덱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2005년 출시 이후 2009년부터 빅토리아 시크릿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원색 언더웨어 등을 출시하면서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효성은 2014년 1월부터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브랜드를 공식 런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판매량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조현준 섬유PG장 사장 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갖춘 스판덱스를 글로벌 생산 시스템을 통해 적기에 공급해 세계시장 1위로서의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