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켐이 한 외국계 투자회사의 경영참여 선언으로 주가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급반등했다.
7일 폴켐 주가는 전날보다 55원(14.47%) 오른 43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독일 국적의 투자회사인 피터벡앤파트너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폴켐의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피터벡은 폴켐 지분 4.64%(363만주)를 추가 취득해 총지분율을 16.56%로 확대했다.
폴켐 측은 내부 입장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의 한 관계자는 “피터벡의 경영참여 선언과 관련해 현재 회사의 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폴켐은 지난 2월20~29일 8거래일간 주가가 무려 42.1%나 빠졌다. 이 기간 폴켐이 추진하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수 차례의 연기 끝에 결국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