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서브프라임업체 뉴센추리 파산보호 신청

美서브프라임업체 뉴센추리 파산보호 신청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파문으로 파산설이 나돌던 뉴센추리 파이낸셜이 2일(현지시간) 결국 델라웨이주 법원에 파산보호(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2위 서브 프라임 모기지업체인 뉴센추리 파이낸셜은 파산 신청과 함께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전체 직원의 54%인 3,200명을 즉시 감원하기로 하는 한편 모기지 서비스 사업부문을 계열 회사인 캐링턴 캐피털 매니지먼트에 1억3,900만달러에 매각키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빠지면서 보유 자산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파산보호 신청으로 투자자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다소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센추리는 3,630만달러의 자산과 1억2,500달러의 무담보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베어스턴스는 뉴센추리의 파산보호 신청과 관련, 서브 프라임 모기지 대출시장이 지난해 6,000억달러에서 올해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주택경기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7/04/03 17:3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