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 본선진출 24명 확정

14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벌어진 서울경제신문 주최, 동양그룹후원의 동양증권배세계바둑 제8기대회 3차예선 2회전에서 한국의 서봉수9단,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소림광일)9단·가토 마사오(가등정부)9단, 중국의 상호7단·왕뢰6단등이 각각 승리를 거둬 본선진출에 성공했다.이날 다섯판의 최종예선은 본선 못지않게 치열한 각축전으로 펼쳐졌다. 서9단은 일본의 가타오카 사토시(편강총)9단에게 3백18수까지 가는 일대접전끝에 백5집반승, 「제2의 마효춘」으로 불리는 상7단은 일본대표로 나온 대만출신의 백전노장 림해봉9단에게 2백70수만에 가까스로 백1집반승, 고바야시 9단은 한국의 신예 김만수2단에게 1백57수만에 흑불계승, 가토9단도 한국의 신예 이현욱 초단에게 시종 고전하다가 1백31수만에 역전 흑불계승, 왕6단은 네덜란드의 자이스트 아마7단에게 2백3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둬 험난한 예선관문을 돌파하고 본선고지에 올랐다. 이들 5명이 최종예선을 통과함으로써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을 두고 내년 1월7일 서울에서 화려하게 개막될 제8기 동양증권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출전자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대회 본선에는 지난해 우승자 이창호9단을 비롯, 조치훈9단·조훈현9단·마효춘9단등 지난대회 4강진출자 4명, 한국 7명, 일본 4명, 중국 3명, 대만1명 등 각국 기원추천 15명, 예선통과 5명등 총 24명이 출전한다.<황원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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