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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_포르투갈 28일 결승행 격돌

스페인, 프랑스에 2대0 압승…프리메라리가 최고 스타 호날두와 대결 주목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유로 2012(유럽축구선수권)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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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14위)와의 8강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가 혼자 두 골(한 골은 페널티킥)을 넣으며 자신의 A매치 100경기째 출전을 자축했다. 접전이 예상됐던 경기에서 낙승한 지난 대회 챔피언 스페인은 28일 오전3시45분 FIFA 랭킹 10위 포르투갈과 결승행을 다툰다. 포르투갈 공격의 선봉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다름아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스타라는 점에서 리그 동료들과의 격돌이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3일 ‘구제 금융 대리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독일과 그리스의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독일이 ‘다크 호스’ 그리스를 4대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독일은 29일 오전3시45분 잉글랜드-이탈리아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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