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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오는 9일 하버드대학교 남성 아카펠라 합창단 딘앤토닉스(DIN&TONICS)를 초청해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2010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공연은 이날 오후 2시 단국대병원 로비(천안캠퍼스)와 오후 7시 30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죽전)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1930년대 미국을 풍미했던 재즈 ‘허니서클 로즈(Honeysuckle Rose)’를 비롯해 모두 12곡의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다. 또 단국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인 “DKU String Ouartet”과 함께하는 협연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지역주민, 재학생, 해외자매대학 유학생 등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딘앤토닉스는 하버드 학부생 13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1979년에 결성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뛰어난 음악성과 연두색 양말을 동원한 독특한 의상, 유머러스한 무대 매너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경환 단국대 음악대학장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하버드대 아카펠라 합창단과 단국대 음악대학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병원환자들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