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인 스포르트 1과 풋볼 일레븐 등은 23일 “박지성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네덜란드 축구 감독인 아드 데 모스를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모스 감독은 “박지성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한 경기를 뛰고 나면 회복 속도가 느리고 예전부터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박지성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즌부터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는 박지성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2골, 5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5월 말 동남아시아에서 자선 축구 대회를 개최하고 5월 또는 7월에 결혼식을 계획 중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2015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으며 현재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된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