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은행] 거래업체 제품 싸게 팝니다

「거래 업체 제품을 싸게 팝니다」제일은행이 건전한 소비 진작과 중견기업 양성을 위해 본점 1층 로비에서 거래업체 제품 할인매장을 열기로 했다. 참여 1호 업체는 삼보컴퓨터. 오는 26일과 27일 제일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는 삼보컴퓨터 제품을 정상가격보다 44.7%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금융 활성화의 일환으로 거래업체 제품 할인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은행의 소비자금융 실적을 올리는데는 큰 도움이 안되겠지만, 소비 활성화와 거래 중견기업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은행은 이번 할인행사가 성공하면 앞으로도 기회를 봐서 제2, 제3의 거래기업 제품 판매 및 전시행사를 본점 로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은행권의 소비자금융 지원 실적은 지난 9월 정부의 소비자금융 활성화 대책 발표이후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장은과 농협을 포함한 16개 은행이 내구소비재와 할부금융 채권매입 등을 통해 지원한 소비자금융 실적은 지난 16일 현재 6,186억원. 총 목표액인 3조2,000억원의 20%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원 내역별로는 내구재 구입자금이 3,653억원, 할부금융 채권매입이 2,256억원, 대리점에 대한 운전자금 277억원 등이며, 이밖에 신용보증기관을 통한 대리점 자금지원이 177억원에 달했다. 【신경립 기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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