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식수댐 상류에 골프장 건립 추진 논란

대암댐 상류지역 27호 규모 퍼블릭.연수원 청소년수련원도 건립 <br>시민ㆍ환경단체 반대 적지 않을 듯

울산시민들의 식수원인 대암댐 상류지역에 골프장과 연수원 등의 건립이 추진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골프장은 27홀 규모를 갖추고 있는데다 연수원과 청소년수련원까지 동시에 건립이 추진돼 향후 시민ㆍ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삼동면 대암댐 상류지역 인근에 부산지역 건설업체인 우신건설이 골프장 등을 건립하기위해 최근 울산시에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해당 부서 회람이 진행중이다. 이 골프장은 삼동면 암리 일대 160여만㎡(50만평)의 부지에 추진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댐 유하거리 제한 규정이 7㎞까지 건립이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됐고 현재 추진중인 골프장 위치는 대암댐과의 유하거리가 10~11㎞에 위치해 있어 법적으로는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사연댐 수위 조절과 울산지역 식수 확보차원에서 대암댐이 식수전용댐으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반대여론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