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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안전사고 예방" 드럼세탁기 리콜
2008년 10월 이전 생산 모델 대상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LG전자는 어린이가 세탁기 안에 들어가 질식사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0월 안전기준 강화 이전 생산된 드럼세탁기를 전면 리콜한다. 이와 함께 부모ㆍ교사ㆍ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23일 LG전자는 2003년 8월~2008년 10월 생산된 10㎏ 및 12㎏급 드럼세탁기 가운데 안쪽에서 문을 열수 없는 일부 모델(약 105만대)에 대해 잠금장치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모델은 LG전자 서비스센터(1544-7777, 1588-7777) 및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지(www.lgservic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콜 요청 접수는 25일부터 가까운 대리점이나 서비스센터를 통해 받는다. 무상 교체는 관련 부품이 확보되는 오는 3월2일부터 실시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모ㆍ교사ㆍ어린이를 대상으로 '드럼세탁기 안전사용 캠페인'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거나 동영상ㆍ광고ㆍ블로그 등을 통해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 안전캡 무상 공급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인 조성진 부사장은 "안전한 세탁기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그럼에도 어린이가 세탁조 안으로 들어가 사고가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어른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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