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동군의회 6년 연속 의정비 동결

군의회, 심의회 ‘공무원봉급 인상률 적용’ 철회…고통분담 차원 4년간 동결

하동군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공무원봉급 인상률만큼 적용키로 한 당초 의정비심의회의 결정을 철회하고 향후 4년간 의정비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하동군의회는 최근 의원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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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하동군의회 의정비는 2009년도의 3,174만원으로 결정된 이후 6년 연속 변동이 없게 됐다.

군의회가 의정비를 올리지 않기로 한 것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과 여러 가지 경제사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군민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1년만 공무원봉급 인상률 1.7%를 적용하고 나머지 3년은 동결하기로 하고 군의회에 통보했었다.

김봉학 의장은 “현재의 의정비로는 의정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군민의 뜻을 적극 수렴해 의정비를 동결하고 신뢰받고 열심히 일하는 대의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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