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오는 26일부터 2주동안 미국 소설가 헨리 제임스의 소설 2편을 극화한 `세계 명작 드라마` 2편을 매 주말 오후8시50분에 편성한다. 오는 26∼27일 방송될 `아메리칸`은 전통과 인습의 무게에 억눌린 유럽사회와 대담하고 개방적인 미국인 사업가를 통해 유럽과 미국의 문화 충돌을 묘사한 작품. 5월 3∼4일에는 또한 고전적인 유령이야기를 그린 1898년작 `나사의 회전`이 이어진다. 헨리 제임스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하며 `어떤 부인의 초상`, `보스턴 사람들` 등을 발표한 작가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