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파트 주간 시세] 서울 재건축 0.71%올라 4주연속 상승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방학철을 맞아 싼 물건들이 소진되면서 전반적으로 낙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매매시장은 0.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0.71% 올라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도 –0.08%의 변동률을 보여 그 전주에 비해 낙폭이 줄었고 수도권은 –0.09%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 지역에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송파(0.66%), 강동(0.51%), 강남(0.09%) 등 강남3개 구가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 외에도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동 트리지움 등도 가격이 소폭 올랐다. 반면 동작구는 잠실 등으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0.35% 떨어졌고 금천(-0.28%), 마포(-0.21%), 동대문(-0.16%)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여전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분양이 0.11% 하락하며 변동폭이 가장 컸고 일산(-0.09%), 평촌(-0.05%), 중동(-0.03%), 산본(-0.01%) 순이었다. 급매 거래가 활발했던 분당은 지난 주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은 국지적으로만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양주가 0.36% 하락했고 의왕(-0.3%), 이천(-0.29%), 광명(-0.23%), 부천(-0.2%) 등도 약세를 이어갔다. 양주는 매수 문의 없이 거래가 끊겨 가격이 조정 받았다. 서울 전세시장은 잠실권의 싼 매물이 꾸준히 거래되면서 송파(0.45%), 강동(0.41%), 서초(0.0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입주 1년 안팎의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잠실권을 제외하고는 동작(-0.35%), 마포(-0.28%)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0.19%, 0.12%씩 하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