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세 누적 체납액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은 13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말 기준 서울시 자동차세 누적체납액이 총 1,008억원"이라며 "서울시 전체 누적체납액 8,867억원 중 11.4%에 이르는 규모"라고 밝혔다.
장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세 누적체납액은 2005년 1,035억원, 2006년 994억원, 2007년 790억원, 2008년 817억원, 올 8월 말 현재 1,008억원이다.
올 8월 말 현재 자치구별로 체납률을 보면 용산구가 13.5%(체납 차량 1만684대ㆍ체납액 15억5,8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강북구(13.4%), 금천구(12.9%)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