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업투자회사(기업매매중개실)

◎벤처기업 대상 자금·기술등 종합지원/「하이리스크­하이리턴」 대표적 산업최근 벤처기업이 경제난국의 돌파구로 인식되면서 벤처 관련 금융회사인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벤처캐피털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은 있지만 자본과 경영기반이 취약한 기업에 대해 그 위험을 기업가와 공동으로 부담한다. 자금, 경영관리, 기술지도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해 투자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한 뒤 투하자본을 회수하면서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한다. 창투업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한 중소기업청 소관의 민간 벤처캐피털, 즉 제도권내의 자생적 산업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가장 자본주의적인 산업이며 하이리스크·하이리턴(High­risk·High­return)산업이다. 미국의 경우 아이비 리그 출신 상위 5% 이내 학생이 기업인수합병(M&A)업계나 창투업계에 몰린다고 한다. 국내에는 약 50여개의 창투사가 설립돼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창투사가 대금업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투자폭과 사업영역이 협소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기술력 평가와 사업성 평가 능력이 상당히 부족하며 뚜렷한 근거없이 대부분의 창투사가 정보통신 분야에만 시야를 고정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창업투자회사의 설립은 간단하다. 인허가제가 아니라 등록제이기 때문에 다음의 3가지 등록요건만 충족시키면 된다. 첫째 상법상의 주식회사로서 납입자본금이 1백억원 이상(수도권지역은 3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둘째 투자회사에 대한 출자자 중 적색거래자 등의 출자지분이 5% 미만이어야 한다. 셋째 임원 중에 미성년자나 금치산자 등이 없어야 한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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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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