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위] "순매수 유지하라" 창구지도

금융감독위원회는 일단 기관투자가에 대한 적극적인 창구지도에 힘입어 은행.보험.종금 등의 수익증권 대량환매는 진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부터는 주식시장 안정에 힘쓰기로 하고 투신 등 기관투자가를 독려, 일반인이나 외국인 매도물량을 흡수해 순매수 규모를 늘리도록 지시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일반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들의 움직임이 중요한만큼 기관투자자들이 흔들리지않고중심을 잡아주면 일반인이나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투신사 공사채형 수익증권 환매의 경우 전날을 고비로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감시의 고삐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전날 밤 늦게까지 금감원의 감독.검사부서 임직원을 총동원해투신 환매 방지에 나선 결과 오후 한때 1조원이상으로까지 올라갔던 환매요구가 5천억원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기관투자가에 대한 환매를 불허하는 한편 증권사와 투신사 창구를 통해 법인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득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위는 정부가 내놓은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금융기관에대해서는 종합검사시 점수를 후하게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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