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른손(코스닥기업 IR)

◎문구·팬시용품 생산전문,작년순익 15억/자체캐릭터 개발 미·중·대만 등에 수출도바른손(대표 권오덕)은 지난 80년에 설립된 문구 및 팬시용품 전문생산업체다. 최근에는 「실용선언」이라는 브랜드로 생활용품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이다. 자본금은 57억원으로 적은 편이나 문구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법인인 이회사의 지난회기매출액은 95회계연도보다 7.2% 늘어난 6백20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제품생산을 외부 하청업체에 맡기고 제품의 기획, 판매만을 담당하고 있어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손은 팬시제품 디자인을 위한 전문 디자이너 80∼90명을 보유하고 있어 디자인 개발이나 캐릭터 제작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금다래 산머루」, 「떠버기」 등 자체 캐릭터를 개발, LG화학과 크라운 제과에 1억원의 사용료를 받고 캐릭터 사용권을 주었고 대만의 문구업체 파이오니어 사에도 1억원의 캐릭터 로열티를 받았다. 회사관계자는 『제품이미지를 향상시켜주는 캐릭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라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 1억6천만원의 캐릭터 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측은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의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현지법인 바른손 America, 바른손 LA 등을 통해 1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중국, 동남아, 미국시장이 주된 수출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조만간 팬시시장규모가 세계 1위인 일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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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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