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자동차] 부품협력사 가동중단

삼성자동차 부품협력업체들이 삼성자동차와의 협상부진에 반발해 26일부터 무기한 가동을 중단키로해 삼성자동차 부산공장도 조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삼성자동차 부품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광홍)는 26일 『부산·경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2,300여개 삼성자동차 부품협력업체는 삼성자동차와 지난 6일부터 지난 23일까지 4차례 가져온 손실보상문제 협상이 삼성측의 무성의로 전혀 진전이 없어 오늘부터 삼성측이 성의있는 대안을 제시할 때까지 무기한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부품여유분이 하루치밖에 안돼 26일만 정상조업하고 27일부터는 조업을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오늘은 일단 정상조업에 들어갔다』며 『협력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했지만 협상진전을 고대하는 만큼 삼성측은 더 나은 협상카드를 제시, 파국을 막기 위해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동차 부품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는 부산경제가꾸기시민연대(공동 대표 김정각 스님)와 공동으로 27일 오전 상경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며 오는 5월 3일에는 삼성그룹 제품불매운동 및 삼성계열사부산퇴출 100만인 서명발대식을, 같은달 8일에는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정문앞에서대규모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부산=류흥걸 기자 HY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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