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는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보통주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우호지분을 충분히 보유하는 동시에 부채비율을 대폭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환으로 엠넷미디어는 CJ그룹 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통합 법인인 CJ E&M(가칭)으로의 합병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일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Standard Chartered Private Equity, 이하 SCPE)는 보유 중이던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액을 보통주(10.4%)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SCPE는 CJ의 49%에 이어 10.4%로 2대 주주가 됨에 따라 엠넷미디어는 합병 승인을 위한 충분한 우호주주를 확보하게 됐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자본금은 280억원에서 380원으로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140%이상 낮아져 합병 이전 부채비율의 감소 및 이자 비용 절감을 통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향상 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