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국내창업 트렌드] 외식·커피전문점, 연말 사랑의 손길 듬뿍

소외계층에 김장·연탄 전달

프랜차이즈 기업 사회공헌 앞장


외식·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김장배추나 연탄을 전달하거나 바자회 물품을 후원해 지역의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방식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전문점 '네네치킨'을 운영 중인 혜인식품은 27일 NC다이노스 프로 야구단과 공동으로 치킨 660마리를 동보원, 영신원, 희망의 집 등 경남 지역 아동보호단체 6곳에 전달했다. 치킨은 NC다이노스 마산 홈구장에서 진행한 홈런존·사랑의 온도계 캠페인으로 적립한 것이다. 양측은 마산 구장에 설치한 '네네치킨 홈런존'에서 홈런 발생 시 홈런 1개당 홈런팩 1세트를 적립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사랑의 온도계는 NC다이노스 선수들이 하나의 홈런을 하나 칠 때마다 치킨 10마리를 적립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련기사



맥도날드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동물 친구 그림책 해피북' 1,500권을 기증했다. 동물 친구 그림책 해피북은 나비, 코끼리, 판다, 펭귄, 바다거북 등 다양한 동물의 성장 과정과 특징을 사진과 삽화로 설명한 그림책으로 영국 명문 교육 출판사 'DK(Dorling Kindersley)에서 '와치 미 그로우(Watch Me Grow)'란 제목으로 출판해 전 세계적으로 16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도 자사 봉사 모임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6기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전주연탄은행과 공동으로 전주시 완산구 지역 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참가인원은 100여 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20가구에 4,000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카페베네가 연탄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면 '훌랄라치킨'을 운영 중인 훌랄라는 절임배추로 사랑을 전했다. 훌랄라는 지난 18일 수원시 소재 중앙양로원과 요양원에 김장용 절임배추 2,500포기를 기부했다. 이는 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GSC) 등과 함께 하는 '상생이 환경 복지문화 확산운동'의 일환이다. 전달한 절임배추는 양로원 어르신 350명과 수원시와 인천시 노숙자 무료급식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할머니보쌈·족발' 역시 앞서 6일 서울 중구 신당동 유락사회복지회관을 맞아 몸이 불편한 어르신 20명을 초대해 생월잔치를 열고 케이크, 보쌈 등 음식을 대접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