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시민-소비자단체] 루빈 시티그룹회장 취임 비난

1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공동체개혁 센터와 랠프 네이더, 개혁을 위한 공동체기구연합 등 시민-소비자단체들은 루빈이 장관 퇴임 4개월도 안돼 시티그룹의 공동회장직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부정의 표출」이라며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정부윤리처에 접수시켰다.이 서한은 『루빈의 시티그룹 회장 취임은 심각한 윤리 및 공공정책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루빈이 시티그룹 공동회장을 맡게된 경위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재임 중 금융법 개정을 추진해 온 루빈의 시티그룹 회장 취임과 의회의 금융법 개정안 통과 시기가 일치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루빈은 『재임 중 유일한 관심은 최고의 공공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면서 『시티그룹 공동회장 자리를 수락한 것은 재임 중의 활동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반박했다. 골드만 삭스의 회장으로 있다가 지난 93년 클린턴 행정부에 입각한 루빈은 퇴임이후 월가로 복귀해 시티그룹 공동회장 외에도 다른 민간기업의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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