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게임사업 경쟁력강화 기대감에 강세


NHN이 게임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NHN이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며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NHN은 29일 1.33%(2,500원) 오른 19만1,000원에 마쳤다. 기관은 팔았지만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 계좌를 통해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나오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NHN의 상승은 내년부터 이 회사가 게임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G스타2010’을 통해 (테라) 완성도가 검증된 만큼 2011년 상용화 이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 밖에 MMORPG게임인‘아스타’, 총싸움게임(FPS) ‘메트로컨플릭트’, 액션전략게임(RTS) ‘킹덤언더파이어2’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장르 다변화가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NHN의 신 사업 전략도 내년부터 속속 실행되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재팬은 월 방문자 수 600만명에 근접할 정도로 트래픽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NHN은 온라인광고 부문에서도 내년부터 자체 CPC(클릭 당 과금 방식)를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익의 질적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내년 NHN은 1위 사업자로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과 해외사업이 강화되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온라인 광고 매출 확대, 모바일 사업 구체화가 전망되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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