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포트홀·노면결빙 사고 원천봉쇄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된 포트홀 및 상습결빙노면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8일 탄소소재 생산과 기능성 도로건설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포장 표면에 생기는 국부적인 구멍으로 올 상반기 서울에서만 약 6만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또 최근 3년간 노면결빙으로 5,0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건설용 보강 및 기능성 재료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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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도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 출연연은 향후 기능성 도로 건설용 탄소소재 제조기술(화학연), 탄소섬유 생산기술(생기원), 탄소소재 분석기술(기초과학지원연), 탄소소재 응용 기능성 도로 포장기술(건설연)을 융합연구를 통해 추진하고 사업화 모델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4개 기관은 또한 출연연간 인력교류 및 연구장비 공동활용, 정기적인 정보 교류 등 연구협력도 추진해 나간다.

연구결과는 전국 지자체와 시범사업 및 상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현 화학연 원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출연연이 공동 R&D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융합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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