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車부품협동화 단지 부지매각 호조세

9만4,000평 계약 체결

지역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첨단기술의 체계적 구축을 위해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지사가 조성중인 부산 강서구 지사동 일대 부산과학산업단지 관련 부지의 매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일 토지공사 부산울산지사에 따르면 부산과학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협동화사업단지 총 10여만평 중 지난 4월 7만6,000평에 이어 지난 7월말에는 1만8,000평의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또한 협동화사업 추진 주체인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이 미매각분에 대한 입주업체 선정을 서두르고 있어 잔여 물량인 6,000여평도 조만간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근의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자동차부품업체의 협업화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오는 2005년말 준공 예정인 부산과학지방산업단지의 총사업면적 60만7000평 중 산업시설용지는 28만9000평으로 지난 6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한 기타일반제조업 중 3만6000평과 자동차부품협동화사업단지 9만4000평을 포함,지금까지 13만3,000여평이 매각됐다. 분양단가는 조성원가 기준으로 평당 60만원 수준으로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면제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현재 과학산업단지의 토지이용계획 등을 변경 추진 중”이라며 “올 하반기 이와 관련한 인허가가 나면 오는 11월께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장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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