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종시, 민선 2기 첫 투자유치 성공

세종시가 민선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34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세종시는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춘희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강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 8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8개사는 명학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며 오는 2016년까지 공장설립 및 이전에 나선다.


특장차 가공·제작 전문업체인 태강기업은 충북에 산재해 있는 나이스레이저, 나래기업 등 관계사를 세종시에 집적화할 계획으로 1만3,212㎡의 부지에 105억원을 투자해 세종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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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모바일 스마트기기 등 산업 자동화장비에 사용되는 모션제어 및 정밀계측기기 개발전문기업인 커미조아는 직접생산 제조시설 확충을 위해 9,338㎡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세종공장을 마련하게 되며 광학기기 전문개발·생산기업인 에스피오는 7,022㎡ 부지에 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국방, 항공우주, 의료 부문 등에 활용되는 불요전자파(EMC) 관련 제품생산기업인 한국전자파연구소는 4,100㎡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국내 최초 및 유일의 응급키트제품 생산업체인 에프에이는 생산수주증가로 인한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3,542㎡부지에 43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 설립한다.

하수처리장치 전문생산업체인 계룡환경 또한 신규사업 확충을 위해 3,916㎡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대전공장 외에 세종공장을 신설한다

세종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완료되고 생산활동이 본격화되면 연간 994억원의 매출과 254억 원규모의 부가가치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수도권의 대규모 산단 개발과 규제완화정책으로 인해 지방투자기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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