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미국 최대 출판 그룹인 '맥그로힐 에듀케이션'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비즈니스에 돌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초등학교 읽기 교과서 'LEAD21'의 콘텐츠를 단독으로 확보하고 앞으로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 계약으로 해외 30여개국에 대한 온라인 판권을 확보했다"며 "'LEAD21'의 콘텐츠를 증강현실(AR)책, 전자책(E-북),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으로 제작해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자체 교육 콘텐츠 사업팀도 신설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 콘텐츠 사업팀은 교육분야의 전문인력과 함께 게임 개발 전문 인력이 포함되어 있다"며 "내년 상반기께 웹과 APP, IPTV등 여러 플랫폼에서 구현이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에 개발되는 교육 콘텐츠를 일반 이용자는 물론 학교와 학원 등 교육기관과 출판 유통망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드래곤플라이가 쌓아온 개발 기술력과 맥그로힐 에듀케이션의 세계적인 교육 콘텐츠의 결합으로 글로벌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