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복지부, 재생의료 수준 세계 3위로 끌어 올린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재생의료 경쟁력을 2020년까지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복지부는 현재 세계 10위 수준인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해 하반기 연구개발(R&D)에 64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8일 발표했다. 재생의료는 고령화, 질병, 사고 및 선천적 결함 등으로 인해 손상 받거나 기능이 저하된 조직과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해 인체의 기능을 복원하는 첨단 융합기술 분야다. 세계 시장규모는 2009년 69억 달러에서 2018년 32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생의료 실용화를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와 ‘생체소재’개발,‘세포ㆍ조직공학’ 기술, ‘임상기술’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융복합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복지부는 재생의료 소재 발굴 및 실용화 사업, 중개ㆍ임상연구, 연구기반 구축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30대의 유망 연구자를 선발해 육성한다. 연구 입문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미래 노벨 생리ㆍ의학상 수상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과학자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부터 매년 의사 등 10명을 선발해 1단계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우수 성과자는 2단계로 연간 3억원씩 5년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생의료는 치매, 척수손상, 당뇨병 등 현재 적절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의 치료 대안”이라며 “맞춤형 세포치료제 및 생체조직, 바이오장기 개발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