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개인 매도로 하락… 2,000포인트는 지지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도로 인해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포인트(0.05%) 하락한 2,000.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56포인트(0.78%) 하락한 581.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2,315억원)과 기관(34억원)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2,24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76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코스피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관련기사



일본 증시가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눈길을 돌렸지만 개인의 차익실현으로 인해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개인들의 매도세가 커진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1.5%), 전기가스업(0.63%), 제조업(0.55%), 운송장비(0.4%) 등이 상승했지만 의료정밀(-2.17%), 건설업(-1.98%), 운수창고(-1.72%), 통신업(-1.62%), 증권(-1.4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12%), 현대차(0.48%), 현대모비스(2.12%), 한국전력(1.1%), LG화학(1.35%) 등이 상승했지만 기아차(-0.17%), SK하이닉스(-0.47%), 삼성생명(-0.94%), 신한지주(-0.37%) 등이 하락했다.

한화생명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인해 4.17% 하락했고 JS전선이 원자력발전소 불량부품 조사로 인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