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업계] 외국인-기관 주가예측 '극과극'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수익증권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매수에 소극적인 투신권은 8월들어 72계약의 선물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특히 지난주(23일~27일)에는 2,000계약이상의 신규매도를 쏟아내는 등 806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선물매도와 함께 투신권은 콜옵션에서도 이달들어 101계약의 순매도를 보였으며 풋옵션에서도 5계약 매도우위를 보여 주가하락에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외국인들은 8월동안 127계약의 선물 순매수를 보여 투신권과 반대되는 투자패턴을 보였는데 지난주에는 1,246계약을 환매수하는 등 975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콜옵션에서도 203계약의 순매수를 보였다. 이처럼 투신권과 외국인들의 투자패턴이 정반대인 것과 관련, 한빛증권 노우성(魯宇城)대리는 『외국인의 경우 국내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대우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누적 순매도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투신권은 현물 보유주식에 대한 헤징차원에서 선물과 콜옵션을 매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정명 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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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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