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급맥주 3파전/조선 「엑스필」 출시,카프리·레드락에 도전장

조선맥주(대표이사 박문덕)가 고급맥주 「하이트 엑스필」을 개발, 29일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조선맥주는 이날 돌려따는 뚜껑(일명 트위스트 캡)과 녹색병을 사용한 저칼로리 감각맥주인 알코올도수 4.1도의 하이트 엑스필을 개발, 병(3백30㎖)과 캔(3백55㎖)으로 동시에 판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국내 맥주시장은 이에따라 OB맥주의 「카프리」와 진로쿠어스맥주의 「레드락」과 함께 고급맥주시장을 형성, 한판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조선맥주는 칼로리를 최소화한 특수공법으로 더욱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이 제품은 생활속에 기쁨과 에너지를 추구하는 20대 젊은 음용층을 위해 병채 들고 마실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병제품이 1천1백30.15원, 캔은 1천5백87.45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조선맥주는 특히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하나의 맥주 브랜드에 녹색과 함께 흰색을 동시에 사용하는 더블상표를 적용, 일명 커플맥주라는 개념을 도입해 상표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소개했다. 조선맥주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엑스필은 점자를 넣은 병목이 긴 녹색병에다 암반천연수를 표시하는 온도계 마크를 부착한 새로운 패키지의 패션맥주다』며 『새로운 음주문화를 창조하는 동시에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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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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